| 글제목 | 신앙의 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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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년 01월 30일 09시 51분 45초 |
| 작성자 | 유순길 |
| 게시판명 | 한신나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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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요한 16:27) 남편이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을 때,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라면 그가 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라며 잠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과는 아무 상관없이 초저녁부터 혼자 자버린다면 이미 사랑의 농도가 엷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마 시대의 신학자 터툴리안은 "신앙이란 불을 켜놓고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고민과 노력과 고통의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희망을 잃지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 결국 세상을 이깁니다. 살다보면 믿음을 지키는 것이 정말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믿음의 길을 포기하고 돌아설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믿음을 바란다면 인내를 통해 나타날 최종의 승리와 기쁨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11:1)라는 말씀처럼 비록 현실은 암울하고 고통의 연속일지 모르나 다가올 고지가 눈앞에 있다고 상상하며 조금만 더 버리고 조금만 더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고지에서 내려다보는 승리의 도취감은 상상 그 이상의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언제나 마음의 등불을 환히 밝혀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 깨어있게 하옵소서. 기다릴줄 아는 믿음으로 끝내는 스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의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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