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편 / 김진성

인생이 물이 되었을때 나의 물은 어디에 있을까

삶을 시작하는 산속에 작은 냇가일까

바다에 가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강일까

모든이가 원하는 보물이 가득한 바다일까

하지만 주님은 나를 보시면서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나의 물은 깨끗한가 물어보신다

과연 나의 물은 많은 생명이 살 수 있는 투명한 물일까

아무도 살 수 없는 어두운 물일까

하지만 나는 깨끗한 물이 되고싶다

예수님처럼 누군가의 허물을 용서하고 씻어내는 물

이 땅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깨끗한 물

성령님처럼 사랑하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는 물

이런 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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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청년한신 겨울수련회 <나의 시편>에서

청년들이 자신들의 고백으로 손수 작성한 '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