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남북전쟁 당시 어느 흑인병사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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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년 03월 24일 07시 10분 09초 |
| 작성자 | 유순길 |
| 게시판명 | 한신나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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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당시 어느 흑인병사의 기도] 나는 당신에게 출세의 길을 위해, 건강과 힘을 원했으나 당신은 나에게 순종을 배우라고 나약함을 주셨습니다. 주님, 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건강을 청했으나, 당신은 나로 하여금 보다 선을 행하시려고 병고를 주셨습니다. 주님,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부귀함을 청했으나, 당신은 내게 지혜로운 자가 되도록 가난을 주셨습니다. 주님, 나로 만인이 우러러 존경하는 자가 되고 싶어 명예를 청했으나, 당신은 나를 비참하게 만들어 당신만을 필요로 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나는 홀로 있다가 외로워 우정을 청했으나, 당신은 세계의 형제들을 사랑하는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주님, 나로 당신에게 내 삶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청했으나,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하는 삶의 길을 주셨습니다. 비록 내가 당신께 청한 것은 하나도 받지 못했으나 당신이 나에게 바라시던 그 모든 것을 주셨사오니 나의 주님이시여, 참으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