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여러권의 책들이 어지럽게 꽃혀있는 책장이 있다.

그중에는 내가 직접 사서 읽어보고 감명을 받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던 책이 있는 반면, 어떤 책은 누군가로부터 선물을 받아 읽지 않은채 마냥 장식물로 존재하는 책들도 있다.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이윤재 저)"

이책은 안타깝께도 2012년부터 5년 동안에는 후자에 속한 책이었다. 그러나 2017년4월10일부터 이책은 전자에 속하는 소장할 가치가 있는 우선순위에 A그룹에 속하는 책으로 바뀌었다.

매주 토요일 목사님과 성경공부하는 그룹에서 교재로 채택되면서 이책을 읽어 볼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늦었지만 정말 다행인 셈이다. 읽을수록 깊은 감동이 있다. 신앙인으로서 고민하면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것이 풀리는 느낌이다.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 1장. 그리스도가 모든것의 중심이다" 간단히 요약하고자 한다.

- One is for all and all is for one(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 성경 한 구절이 곧 성경전체이고 성경전체가 성경한구절이다.

- 모든 성경은 갈라디아서 2장20절로 요약되고 갈라디아서 2장20절은 곧 성경전체이다.

신앙인으로서 평생동안 풀어야할 과제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둘째는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 이 두가지 과제를 푸는 열쇠는 바로 예수그리스도 입니다.하나가 전체이고 전체가 하나인 정답의 말씀이 바로 갈라디아서 2장20절의 말씀입니다. 다음은 그리스도의 세가지 중심을 소개합니다.

첫째, 그리스도는 성경의 중심입니다.

예수님 한분을 통해 성경 전체를 보고, 성경 전체에서 예수님 한분을 보아야 합니다(One is for all and all is for one).

성경은 약 1,600여년 동안 40여명의 각기 다른 저자가 썼지만 한가지 방향이 일치합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성경의 중심은 역시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성경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교회의 중심입니다.

교회생활에서 가장 큰 은혜는 갈라디아서 2장20절 말씀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라는 것입니다. 즉 교회의 중심이 예수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들의 모든 조직과 교리, 교회생활의 중심에 정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셨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필립얀시는 교회에 오면 세가지를 봐야하는데 첫째는 "위"이고 둘째는 "옆"이고 마지막은 "밖"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위인 예수그리스도를 먼저 바라보아야 하는데, 위는 보지 않고 옆과 밖만 바라보면 그때부터 예수님을 놓치고 풍랑을 만나며, 시험에 들고 결국에는 바다에 빠지는 형국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셋째, 그리스도는 신앙과 삶의 중심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볼 곳은 교회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죽음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신앙은 살든지 죽든지 우리삶의 모든 부분이 예수님이 중심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중심에 예수님이 있습니까?

자녀를 진학시키고 진로를 결정할때 예수님의 가치로 합니까?

자녀를 결혼시킬때 예수님의 기준으로 합니까?

우리 직장생활의 중심에 예수님이 있습니까?

부하직원을 대할때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합니까?

모든 삶의 영역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이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 삶이 이렇게 바뀌지 않으면 자기를 위해 살게되고 또 다시 기쁨이 사라집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도 그리스도, 삶의 방식도 그리스도로 바꿔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만족과 진정한 행복을 누릴수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오직 주님만이 우리 삶과 신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