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에 관계없이 소제목 중심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성령 안에서 날마다 죽는 사람

순교는 어느날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자기를 죽여야 결정적일때 순교할 수 있습니다.순교는 순교적 삶의 연장입니다.평소에 죽지 않는 자가 죽는다면 그것은 순교가 아니라 타살입니다.
초대교회에 믿음 좋은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종이 있었는데 그의 밀고로 주인이 잡혀 순교하게 되었습니다.그가 죽기 전에 종을 부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나를 순교에 이르게 해서 고맙네" 그리고 자기가 끼고 있던 금반지를 빼서 그에게 주었습니다. 평소에 성령안에서 자기를 죽이며 살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합니다. 성령안에서 날마다 죽는 사람은 이렇게 삽니다 .

[소감] 성령안에서 날마다 죽는 연습이 잘 되어 있어야 행 7:55~60에 나오는 스테반집사처럼 성령충만한 상태에서 순교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죄와 싸우도록 도우시는 성령님

영적인 생활을 위해 우리에게 가장 나쁜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죄보다 그 죄를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이 일을 하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와 싸우게 하고 끊임없이 자기를 짓밟게 하는 분 "성령님" 그분 때문에 우리가 삽니다.
영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죽이는 생활을 매일 습관처럼 하는 것입니다. 성령안에서 자신을 매일 들여다 보고 죄를 미워하고 그것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소감] 우리는 타락한 자아,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 의식하고 무서워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므로 죄와 싸우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3.죄를 회개하게 하시는 성령님

성령님은 우리 안에 있는 고통을 아시고 죄를 미워하실 뿐 아니라 또한 죄를 회개하게 하십니다. 자기를 죽인다는 것은 자기 속에 있는 자기를 짓밟아야 합니다. 자기 속에 있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 감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드러내는 용기와 더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죄인임을 감추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사람들이 자신을 밟고 지나갈 수 있도록 과감하게 자신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소감] "사막 교부들의 지혜"에 소개된 중세시대때 음란죄를 범하고 예배당 문턱에 납작 엎드려 교인들이 자신을 밟고 지나가게 한 그 주교처럼 주여 저희도 겸손하게 엎드려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자 되게 하시옵소서....

4.죄 죽임과 성령님의 역할

문제는 우리 속에 보이지 않는 이 죄의 뿌리를 어떻게 이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신 방법이 우리 속에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영구적으로 계시면서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우리 죄를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지체,육신,육체를 싸워 어거하는 일입니다.

[소감]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는 저자 목사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답합니다.

5.지체를 죽이라

몸은 성령을 모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몸은 영혼을 담은 거룩한 집입니다. 몸 자체가 죄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골3:5) 죽이는데 다른것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지체를 죽여야 합니다.지체는 보이지 않는 몸입니다.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말한 사망의 몸이 곧 지체 ,육신 ,육체입니다. 우리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죄의 성향,곧 죄의 뿌리를 말합니다.

[소감] 우리 속에 남아 있는 죄의 패잔병 처리는 결국 지체를 죽이는 것이라는걸 깨닫고 날마다 성령안에서 죽겠습니다.

6.예수 십자가 구원의 완전성

우리가 우리를 죽이며 살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구원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로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위해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자신을 죽인다 해도 그것때문에 우리가 갚아야할 빚을 더 갚거나 우리가 받아야 할 구원을 더 받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신 말씀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소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1:7)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왜 약해 집니까? 그것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서 아둥바둥하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자신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죽음으로 자기속의 죄와 싸워야 하는 저희들에게 "살아 있는자의 슬픔"이라는 명문장으로 깨닫게 하신 담임목사님께 새삼 경의를 표합니다.

든든한 믿음의 선배님들과 말씀의 은혜 가운데 리더반에 함께 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글 마무리 합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