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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4:13-22에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은 '우리 앞에 계신 하나님'입니다. 오늘 베드로와 요한은 이렇게 말하죠.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19절)
우리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나 혹은 판단할 때 자주 잊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가 아니라 나의 욕망 앞에서 내 욕망의 선택에 순종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그것이 그릇된 길로 인도할 때도 있고 때론 그것이 가지 말아야 할 길로 이끌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후회하거나 아픔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른 판단엔 반드시 많은 학문이 필요치 않습니다. 명석한 두뇌가 필요한 것도 아니 듯 합니다. 바른 판단에 필요한 건 언제나 하나님 앞에 있다는 신전의식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하실 선택,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만 있다면 그리 어려운 선택은 없을 겁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렵니다. 그분의 임재에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려고 촉각을 세워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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