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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7:1-16절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입니다.
지금 스데반은 삶과 죽음이란 거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에 따라 살 수도 있지만
또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모두들 자기의 안위를 염려하겠죠.
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그리 생각지 않습니다.
그는 사는 것도, 죽는 것도 그분께 맡긴 듯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을 그는 '영광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스데반이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건
어쩜 스데반이 바로 그 '영광의 하나님' 앞에 있기 때문일 겁니다.
자신 앞에 있는 그 영광의 하나님을
아브라함도 그렇게 보았기에
갈대아우르를 떠나는 모험도 했을 것이라는 거죠.
영광의 하나님,
얼마나 놀라우신 하나님이기에
75세에 새로운 모험을 하게 하실까요?
영광의 하나님,
그분은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기에
오늘 죽음조차 두려지 않게 하실까요?
오늘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그리 나타나주시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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