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올린 시간 : 2014년 02월 27일 17시 20분 52초

지난주 주일엔 목장오픈하우스가 있었습니다. 3부 예배가 끝나고 대부분의 목장들이 할 때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몰려 어수선하기도 하고 산만하기도 했죠. 그래도 그런 분위기지만 목장이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며 새롭게 목장모임을 열수 있다는 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누군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보다 더 행복한 건 없습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가 말하잖아요.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누군가 함께 갈 수 있다는 것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다음엔 이 목장처럼 해 보면 목장오픈하우스가 좀더 편안하고 깊이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장원들이 2부 예배를 드리고 식당에서 함께 모이면 조용합니다. 함께 목원들과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도 나누고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삶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답니다.

목원들 가운데 어떤 분은 과일을, 어떤 분은 떡과 약식을 만들어 오셨네요. 차를 준비해 오신분도 계시구요. 서로가 집에서 작은 것들 하나씩을 들고 오니 만찬이 만들어집니다. 이게 행복이죠..

무엇보다도 배식으로 섬겨주셨던 집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뒤에서 자리를 세팅하고 준비해주었던 행정간사님, 지부장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