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죠.
일과 쉼,
사역과 안식의 균형 말입니다.
어느 광고 카피 역시 이 예수님의 말씀에서 왔을 겁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일(혹은 사역),
그것은 우리의 존재의 의미를 찾게 해 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야 할 이유가 뭔지를 발견하게 해 주고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거기서 느끼는 성취감이란 말할 수 없이 크죠.
그래서 일 자체는 즐거움인 겁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경계 역시 필요합니다.
일 자체가 목적일 수 없습니다.
일 자체는 수단이어야 하는 거죠.
우리의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어야죠.
그것을 이루어가는 수단,
그것이 바로 일인 겁니다.

그래서 목적과 수단이 뒤틀리면 문제가 생기게 되죠.

쉼(혹은 안식),
안식은 우리에게 우리의 인생의 목적을 찾게 해 줍니다.
인생이 그렇게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가끔은 멈추어
가던 길이 바른 것인가를 되돌아보게 해 주고
인생의 방향을 수정하며
도끼의 날을 갈듯,
개구리가 움츠리듯,
안식이 도리어 더 빠른 진보의 방법임을 확인시켜줍니다.

일과 쉼,
사역과 안식의 밸런스
오늘 나의 하루의 삶에도 적절하게 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