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누군가를 이끌고 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혜가 많고, 지식이 많아 끌어주려 해도
알지 못하기에 언제나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때론  번뇌를,
때론 근심을 하는 거죠.

어른이 된다는 것 역시 근심이 끊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건가 봅니다.
자녀를 볼 때마다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다시 돌아가면 그리 살지 않겠다는 삶을
내 자녀가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기 때문이죠.

그래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1.함께 가는 겁니다.
이끌고 가려 하지 않고
그와 눈높이를 맞추어
동행하려는 거죠.
위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보는 건 전혀 다르죠.
그러면 내 생각도 달라지고,
내가 그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죠.
동행은 언제나 위로와 격려로 채워지는 겁니다.

2.주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내가 아무리 똑똑한 척해 보아도
결과를 보면 언제나 내가 미련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합니다.
지혜의 근본이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인생의 한계를 알기에
내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었다는 걸 인정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이죠.

그래서 번뇌와 근심 대신
기도를 선택하도록 성경은 요구하는 겁니다.

오늘 제게 그리하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