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8:1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사람들은 누구나 큰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과대광고, 과대포장의 문화가 생겼습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보이고 싶은 욕망,

그것은 자기를 과시하고 싶은 욕망의 표현일 겁니다.

이런 큰 것에의 추구는

영혼의 가난함에서 시작됩니다.

그 밑바닥엔 영적, 정서적인 왜소증이 있겠죠.

그런 건 때로 열등의식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크고 싶습니다.

그래서 묻는 겁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큰가요?’

세상은 이런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장사를 하고

사람을 부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에 노예가 되어 가기도 하고

줄을 서서 등수에 노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시죠.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

스스로는 살 수 없는 존재,

누군가 절대 의존하여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

그래서 누군가 앞에서 잘난 척할 수 없는

낮춤의 미학을 깨우친 사람이 크다고 말입니다.

1.신뢰의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살아가지만 그분이 살게 하십니다.

내가 계획하지만 그분이 이루시는 겁니다.

영화 인디애나존스에서

인디애나존스가 절벽을 걸어가듯

나를 그분께 던져야 하는 겁니다.

던지지 못하면 갈등합니다.

드리지 못하면 고통이 따릅니다.

맡기지 못하면 골치가 아픕니다.

그분을 신뢰하며 나를 드릴 때 평화가 찾아옵니다.

2.낮춤의 행복을 깨달아야 합니다.

높아지려고 할 때 적이 생깁니다.

이기려고 들면 고통이 따릅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깁니다.

결코 더불어 살 수 없다고 말입니다.

밟히기 전에 밟으라고.

그러나 경쟁은 둘이 할 때 가능합니다.

누군가 경쟁하려 다가와도 그 경쟁을 받지 않으면 됩니다.

경쟁은 나 역시도 그런 세상적 가치에

나를 드리기에 가능해지는 거라는 진실을 직면하십시오.

그에게 주고 나의 길을 가는 겁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있고

그가 가야 할 길이 있는 겁니다.

승리는 누군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을 드러내고

삶의 작은 행복들을 이웃과 나눔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높아지려하지 않습니다.

커가는 것이 목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자리에 성실하게 됩니다.

3.영접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에서 패배하고 절망하고 낙심한 영혼들...

누구도 의지할 수 없어 무너진 영혼들...

그들을 영접하는 겁니다.

그들의 곁에 가서 함께 울어주고 웃어주고

그들의 존재가 얼마나 귀한지를 확인시켜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영접인 겁니다.

그 속에 진정한 삶의 기쁨이 있습니다.

눈물을 닦아주면서

다시 희망을 품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젠 세상을 세상처럼 살지 않고

예수님처럼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그건

천국의 잔치가 벌어질 일일 겁니다.

이것이 예배요,

이것이 축제일 겁니다.

오늘 그런 삶으로 주님은 저를 초대하십니다.

너가 먼저 이렇게 하지 않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