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2. 04. 젊은이 예배◉
#본문 / 마가복음 6:17-29
#제목 / ‘어떤 잔치’ - 이정기 목사
여러분은 어떤 달란트를 가지고 있나요?
그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우리에겐 저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있습니다.
그 달란트를 그저 자신의 그릇된 욕망과 돈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분명한 죄입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의 달란트를 빼앗아 또 다른 욕망을 위해 악용하려 함을 기억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본문의 ‘어떤 잔치’에서, 헤로디아와 헤로디아의 딸은 자신의 그릇된 욕망에 달란트를 팔아버렸습니다. 그 달란트로 하나님의 사람, 세례 요한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거죠.
‘죽임의 잔치’에 쓰이는 ‘달란트’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에도 이러한 죽임의 잔치는 계속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의 꿈을 빼앗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잔치들 말입니다.
누군가를 죽이고 먹어, 나의 몸집을 키우는 그런 잔치 말입니다.
위대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에는 신문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신문을 통해서 어그러진 이 세상을 똑똑히 봐야합니다. 그래야 지금 내 눈앞에 벌어지는 잔치가 ‘좋은 잔치’인지 ‘나쁜 잔치’인지 분별할 수 있을 테니까요.
세상을 등지고(뒷짐 지고) 하늘만 바라보는 것은 진정한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이 땅 가운데 주님의 손과 발 되어, 우리 눈앞의 ‘나쁜 잔치상’들을 힘껏 뒤집어엎는 ‘생활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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