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2. 11. 젊은이 예배◉
#본문 / 마가복음 6:30-44
#제목 / ‘어떤 잔치2’ - 이정기 목사
오병이어 사건을 아시나요?
예수님께서 남자 수만 5,000명이 있는 군중들을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생선으로 배불리 먹이셨던 유명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군중들을 50명, 100명 적은 무리로 나누어 앉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이땅 가운데 흩어져 하나님의 뜻을 함께 실천(action)할 수 있는 신앙공동체들을 상징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분명 함께 사는 ‘공동체 영성’이 필요합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질문해봅니다. 그 자리 그 수많은 무리 중에 정말 ‘딱 한명’의 아이에게만 음식이 있었을까요? 진짜 문제는 그곳에 음식이 없던 것이 아니라, 혹여 이웃과 함께 나눌 ‘사랑’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한 아이가 보여준 ‘내어놓음’의 행동은 분명 그곳에 모여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크고 작게 움직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아이가 내어놓은 작은 오병이어를 사용하셨죠.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something'이 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크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다만 그 something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입니다.
우리는 항상 인생 가운데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죠.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참 기적은 ‘순종’, ‘헌신’, ‘희생’, ‘나눔’, ‘사랑’이 있을 때 비로소 일어남을 예수를 통해 배웁니다.
아이의 작은 행동이 큰 기적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 청년한신(100명)이 공동체영성을 발휘하며 움직이길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 내 '서로 사랑', 그리고 '함께 나눔'을 사용하시어 분명 기적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내어드리는 우리의 두 손에서 날마다 기적이 꽃피어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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