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어렸을 적 교회는 의심 없는 하나님의 놀이터였고 삶의 기반이었으나 성장해 가면서 제 삶은 간절한 하나님의 사랑을 잊은 체, 알면서도 모르는 체 저의 의지대로 살아 왔습니다.
끊임없이 사랑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외면하며 저의 의지가 만들어 놓은 고통 속을 헤맬 때 안타까움과 절실함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는 더 이상 고통을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구원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왔고 한신의 새 가족이 되었습니다. ‘새로움’이란 설레기도 하고 기쁨이기도 하지만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합니다. 그 두려움을 한신의 가족들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따뜻함으로 품어 주었습니다. 그 따뜻한 품속에서 두려움은 저절로 사라지고, 하나님의 자녀로 한신의 가족으로 사랑과 기쁨만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오랫동안의 방황 끝에서 한신의 가족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누린다는 것은 또 다른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불완전한 의지로 인한 크고 작은 신앙의 시련이 오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으로 한신의 가족들이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한신 가족이 되었음에 감사하며, 주님의 깊은 사랑 안에서 감사와 평온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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