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사귄 아는 동생의 소원이 저를 교회에 보내는 거랍니다.
그 동생이 곤지암 동생 집-판교 저의 집-수색교회를
주일마다 제 딸들을 데리고 왕복하는 모습에 미안하여 집주변 교회를 알아보던 중
한신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딸들의 성화와 그 동생의 소원으로 한신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신교회와의 만남은 행복입니다.
한신교회에서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은 “나 자신을 사랑하라”입니다.
담임목사님의 말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습니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흔한 노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라톤을 즐겨하는 저는 예전에는 1분 1초를 줄이기 위해 달렸습니다.
기록을 단축하지 않으면 기쁘지도 않고 의미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신교회를 통해 비로소 마라톤 완주!
새 가족 교육과정을 완주한 것입니다.
그 자체만도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걸 제 스스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어느 장로님이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격려해 주신 말씀에 행복을 느낍니다.
즐거움 없이 힘들기만 하던 마라톤이
달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게는 눈으로 보이는 세상이 곧 행복입니다.
한신교회와의 만남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새 가족 교육을 통해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만남,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존재의 중요성,
일희일노(一喜一怒)하던 일상생활을 넓고 즐겁게 바라보는 시각의 오감,
그러한 생각의 변화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아직까지 큰 믿음은 아니지만
주일예배에 참가하여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겠습니다.
이것은 제 삶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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