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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향기가 넘치고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는 2교구 유순길 안수집사입니다.
할렐루야!!
먼저 부족한 저를 블레싱 서천을 통하여 간증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오직 영광을 돌리고 저희 2교구 및 저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사랑과 작은 기적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3개월 전부터 8월 6일에서 8일까지 있을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라는 주제의 블레싱 서천을 위해 미력하나마 기도로 준비하면서 이번 선교는 무슨 일이 있든지 꼭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직장인들은 다 그렇듯이 이 기간에 맞춰 휴가를 낸다는 게 그리 쉽지 많은 않았기에 조금 부담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선순위를 이번 선교에 둔 만큼 하나님께서 모든 일정을 순적하게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지금까지 선교를 해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누구보다 더욱 강한 기대감과 설레 임으로 블레싱 서천을 기다려왔습니다.
이를 위해 김태영 목사님 및 2교구 식구들과 서천 4개 교회(서천제일감리교회, 신검교회, 다사교회, 개야제일교회) 사전답사를 통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의 생각이 잘못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준비하고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도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촌교회 사역지 특성상 연합성경학교, 마을잔치 초청, 이미용, 도배, 싱크대와 캐노피 설치, 장수사진 촬영, 교회 각종 보수 및 마을 순회 전도 등에 있어 각 분야에 전문기술을 갖고 있는 교우들이 반드시 필요했고 또한 자비량 선교치고는 많은 물질과 인원도 절실하게 필요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블레싱 서천 선교 총괄 및 2교구를 담당하신 김태영 목사님은 무엇보다도 선교지로 가야 할 사람을 모으는 일과 선교를 위한 물질적인 문제와 치밀한 준비를 위한 타이트한 2박 3일간 강행군 일정에 어느 누구보다도 정말 부담이 크셨을 겁니다.
분명 사람의 생각으로는 쉽지가 않은 일을 김태영 목사님께서 어려움을 기도하심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저희로서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무조건 절대 순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라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기도하며 날짜가 임박해도 어렵게만 느껴지던 준비사항이 별반 나아진 것이 없어서 과연 계획대로 갈 수 있겠나 싶었지만 그러나 저희들의 부족함 가운데 강함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교구 장로님, 권사님, 해결사 집사님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현안의 어려웠던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부족했던 물질적인 문제도 여러 성도님들의 찬조와 후원을 통해 풍성함으로 드디어 2교구 블레싱 서천의 틀을 하나님의 은혜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하루 전으로 다가오자 다음날 소풍을 기다리며 설레였던 어린 시절처럼 짐을 정리하며 뜬눈으로 지새면서 이런 바램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 번째로, 모든 여정을 준비함에 있어 무엇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서로 하나가 되어 기쁘고 즐겁게 즐기자고 했고,
둘째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이 맡겨지든 그것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하고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기쁜 마음으로 해달라고 했으며,
세 번째로는 최선을 다해 성실하고 근면한 충성된 일꾼으로 작은 씨를 뿌리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통해 농촌교회가 다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해달라고 하고 말입니다...
드디어, 김태영 목사님의 파송기도와 더불어 저희 2교구 한신교회 국내 선교팀이 충남 서천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저희들은 점심식사 후 여정의 피곤함을 느낄 새도 없이 곧장 4개교회로 흩어져 성경학교 팀, 이미용 팀, 마을 순회전도 팀, 마을잔치 팀, 장수사진 촬영 팀, 도배 팀, 싱크대 및 캐노피 설치 팀, 각종 교회 보수 팀 등 각 사역지에 투입되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과 봉사와 선교의 씨앗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목사님을 도와 차량으로 봉사 및 마을잔치 서빙 및 도배 팀에 속하여 부족한 저의 손길을 주님의 도구로 기쁘게 헌신 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풍성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각 사역지에서 열심히 섬기는 모습을 통해 각 교회와 마을에서는 깊은 감동을 받았고 저희들은 기쁨이 2배가 되었습니다. 잠자고 먹고 예배드리는 시간 말고는 각 분야별로 곧장 사역지에 투입되는 무더운 여름의 강행군이어서인지 특히 마지막 날 오후에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두통 및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며 링겔을 맞으며 투혼을 불사르는 일부 팀원들도 있었습니다.
피곤한 가운데서도 모두 열정이 있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강한 도전을 받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의 희생과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정말 이번 선교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된 즐거운 선교여행이자 우리 인생에 예수님이 해답이 되는 귀중한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밤에는 밤 늦은 시간까지 목사님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저희 교회의 선교 방향과 부흥을 위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친밀한 은혜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블레싱 서천은 목사님과 사모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해결사 집사님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봉사를 통해 저희 한신 교회가 하나님께 쓰임받기 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김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될 여려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됨을 이번기회를 통해 정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타적인 삶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으로 변화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과 사모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청년, 학생 및 아이들까지 한 세대의 어울림을 통하여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시작부터 끝나는 날까지 주님의 품에 품으시고 순종을 통해 저희 2교구를 하나님의 도구로 아름답게 사용해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2박 3일 동안 진행된 시간 시간마다 좋으신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은혜롭고 행복했으며, 선교를 잘 다녀오게 지켜주신 주님과 여러 모습으로 수고하고 봉사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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