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주 장로입니다.

이제 거의 여기 온지도 3주일이 지났군요.

교회 여러 성도님들께서 기도하여주시는 대로 저는 무사히 잘 있습니다.

여기 10명의 자원봉사들 중, 여러 교회에서 온 청년들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한신교회 청년들, 정은, 영주, 형윤 자매들이 정말로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있음에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이렇게 소식을 알립니다.

우리 형윤, 영주 자매는 방갈로에 있는 고아원에서 14명의 인도각지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에어콘도 없고, 전기도 원할치 못하고, 피자 아이스크림은 생각할 수도 없는 곳에서 밝은 모습으로 일하며, 저를 맞아주었을 때는 너무나도 대견스럽고, 우리교회에 미래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힌두푸르 본부에서 교육과 기획 사역을 하고 있는 정은은 재래시장 및 여러 지역을 벌써 훤히 알고, 현지스탭교육 및 재봉교육, 방과후 학교 사업을 잘 돕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자매들이, 까나다어, 텔루구어를 제법 합니다..
아이들과의 대화나, 시장에서 상인들과 제법 가격을 깎기도 하는등 말입니다.

확실히 젊고 순수한 그들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쓰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장로로서, 우리 교회 청년들이 하나님의 사역에 귀히 쓰심을 보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한국에 있는 우리 성도들도, 이 청년들이 무사히 사역을 마치고, 인도땅에서 하나님의 복음계획의 과정에 귀히 쓰실 수 있도록 중보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