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갈로르 공항 경찰대에서 노트 북과 관련하여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현지인 통역 사역자들의 조언을  받아 들여서 6월 30일 밤에 방갈로르공항을 출발하기 전에 공항 경찰대에 가서 사실 여부를 소명하기로 했습니다.

6월 29일 잠정 중단했던 훈수르 지역 한방.의료선교와 이.미용 선교를 선교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재개했습니다. 선교지인 훈수르 교회에 도착하니 벌써 진료와 이.미용 사역을 받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한방 선교에 임하기전 메트 위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신동희 집사님의 모습은 마치 천사가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연상할 만큼 간절해 보였습니다. J 형, 신동희 집사님의 기도를 흠향하여 주시옵고, 그 손길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도와주시옵소서.

J 형,

한방진료를 하는 신동희 집사님이 15개의 메트를 돌아 가며 침을 놓고 압통점을 잡아주면 우리 청년 선교사님들은 부황을 뜨고, 쑥뜸을 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침을 빼고, 신동희 집사님의 처방에 의하여 약을 배분해 주면서 성경 말씀카드를 손에 쥐어 주고 ... 일사불란하게 한방 진료 사역에 임하는 모습이 마치 콘베어벨트가 움직이는 것처럼 질서정연했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진료를 받기 위하여 모여 드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에 선교지 훈수르를 출발해서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밀려드는 환자의 진료를 위하여 어쩔수 없이 30분이 늦은 오후 2시 30분에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J 형,

한의사 신동희 집사님과 의사 이완주 선교사님을 도와서 선교사역을 감당한 저희 교회 청년들(윤민수, 김영주, 이한별, 이한솔, 이현주, 신원선, 김소망, 심혜리)을 칭찬하여 주시옵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들이 드리는 기도의 기도제목마다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J 형,

보배와 같은 3분의 권사님들이 계십니다. 이수자 권사님, 이의신 권사님, 이예숙 권사님이십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하여 3분 권사님중 2분 권사님은 금년 3월부터 이.미용 기술을 배워 단기 선교사로 자원을 하셨습니다. 한분 권사님은 참가 신청을 늦게 하셔서 대단히 비싼 값으로 비행기표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이 3분 권사님들이 훈수르 사역지에서 이.미용으로 선교하시는 모습은 말씀 그대로 사랑이 흘러 넘치는 사역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머리를 단정하고 말끔하게 깍은 후, 성경 말씀카드와  과자를 손에 쥐어 주시면서 사랑해라고 말씀하시는 그 모습은 천사, 바로 그 천사 모습이셨습니다.

J 형,

이수자 권사님, 이의신 권사님, 이예숙 권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세상 나이 70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시는 권사님들에게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요삼 1:2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