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올린 시간 : 2015년 04월 01일 21시 22분 41초

이번에 한신교회 선교안식관에 머물게 된 김종규/유현주 선교사 입니다. 저희가 안식년으로 귀국해서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던 중,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한신교회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일본에 선교를 위해서 나간 지 23년, 그리고 일본 가고시마현의 산간 시골지역인 이사시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한 것이 20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에 이사시에 교회가 개척되었고, 3년 전부터는 인구 60만이 있는 가고시마시에서 두 번째 개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들의 성도들은 저희 가족과 인도네시아인 한 자매를 제외하면 모두 일본인들 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인교회가 되겠지요.

저희 아이들이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유치원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아들이 결혼을 해서 손주를 둘 보게 되었고, 딸은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축복 입니다.

짧은 기간 입니다만, 한신교회 성도님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