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분들께

이더위에 모두들 평안 하신지 손모으며 인사 드림니다.이곳은  유난히도 사고가 많았던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이드라는 명절을 끝내고 감사함으로 평상의 스케쥴로 바쁜 시간들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120일 흙바람이 불어대는 시기입니다. 폭염이지만 이 흙바람 덕분에 다행히 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집안의 먼지에 별로 난리를 치지 않으면서 좀 지저분하게 살자고 마음을 바꾸니 편안합니다.아이들은 요번 주가 중간 고사 기간이라 감독 아래 쬐끔 조용한 듯 합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눔니다.  손모음을 같이 해주세요.

1)우리를 짝사랑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됨과 안전 기지의 중요성

일년반이나 함께했던 오미드(13살 ,일학년)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싸우고 도망을 갔습니다.며칠을 기다렸지만 지금까지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약간 지능이 딸려서 이제서야 일학년을 넣었는데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입니다. 그녀석의 장래를 생각해서 글이래도 읽을수 있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오갈데가 전혀 없는 아이니 길거리에서 헤매고 있겠지요. 저희들이 아이가 어떤 상황에도 돌아 올  안전기지가 못 되준 것 같아 미안하고 저희들의 마음을 이해 못한 것이 아쉽기도하고 저희만 그녀석을 짝사랑 한 것 같은 섭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한편 윗분께서도 항상 이렇게 우리를 짝사랑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나쁜 상황에 빠지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임하기를 바람니다.윗분의 자녀들를 우리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각자의 능력에 맞게 키우고 노하게 하지말고 행복하게 해주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디.

2)소망이 깨어진 이땅의 젊은이들과 이곳 사람들의 힘든 삶

저희와 2년을 같이한 한 청년이 대학교를 졸업했으나 아무리 노력해도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며칠전 이란을 거쳐 불법으로 터키 난민소에 가는게 목적이라며 떠났습니다.이제 떠나면 가족들과도 언제 볼지 기약이 없는 위험한 길을 떠났습니다. 이런 결정을 해야하는 이땅의 젊은이들이 주위에 허다합니다. 그들의  깨어진 소망들에 마음이 아픔니다. 이땅의  젊은이들은  이땅에서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불균형된 사회상은 범죄로 증가되는 현실입니다. 대낯에 총을 든 때강도의 잦은 습격과 납치 사건들은 현지인들이 저희에게 조심하라고 경고를 해주는 상황입니다. 윗분이 이땅을 평정 하셔야 합니다. 윗분의 보금이 젊은이들에게 심어져서 깨어진 소망들이 회복 되기를 바람니다.

3.소금의 삶으로 윗분에 대해 갈증나게 하신 분들

매년 두번씩 멀리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시고자 오시는 분들(노년층)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쏟는 사랑의 섬김에 감동합니다. 요번 여름은 유난히 더운데 이더위에 수고하시는 이분들의 모습에 현지인들이 질문합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고… 그분들의 믿는 윗분에 대해 궁금해하며 윗분에 대한 갈증을 나게 하셨습니다. 삶이 메세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갈증을 가진 대화 가운데 윗분의 터치 하심을 손모음니다.

4.너무나 많은 거리의 아이들에게 미안함

아이들이 새로 들어 왔습니다. 3살짜리 아이는 부모는 없고 할아버자가 키우다 할아버지가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손녀(4살)은여자 고아원에 손자는 저희 집에  와서 너무나 사랑스럽게 잘 적응하고 있고 13살짜리 아이는 부모가 이혼하고 양부모의 무관심과 학대로 인권보호 협회로부터 임시로 와 있습니다.  한아이는 10살로 부모는 마약 중독으로 감옥에 가 있고 삼촌집에 맡겨졌으나 삼촌이 나가서 돈을 벌어 오라고 학대하고 길거리에서 구두을 닦고 구걸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오기까지의 스토리가 참 기가 막힘니다. 거리에 나가면 수많은 아이들이 구걸하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정원이 30명이지만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이곳이 안전기지가 되도록 손모으고 있습니다.

5.윗분의 마음을 같이 나누실 동역자

저희 딴에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늘 부족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을 더 잘 교육하고 각자 각자에게 더 시간을 내서 같이 해 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합니다. 특별히 장애자 아이들에게 더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사랑에 굶주린 아이들을 안아주고 손모아 줄 손길들을 위해 손모으고 있습니다. 경련이 심한 라흐맛은 경련이 멈추질 않네요.신체적으로는 정상적으로 성장을 하는데 정확한 병명도 모르고 이곳에 MRI를 찍는 기계가 들어 왔다고 해서 아이들 뇌를 찍어 보려고 합니다. 보는것 ,듣는것, 말히는것, 서는것 중에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회복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편지를 보시는 분들 중에 신경외과나 신경내과 의사 선생님을 아시면 알려 주세요. 여기서 찍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 보게요…

6.영성이 있는 아이들로 키우기

전에는 아이들은 하나의 어른의 축소판이라고만  본 경향이 있었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영성이 있음을 봄니다. 어릴때 부터 이곳에서 윗분의 제자로 잘 양육되기를 손모으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저희도 깊은 영성의 사람이 되어 지기를 바람니다.

돌아보니 윗분께 사로 잡혔던 때가 가장 열정적이며 평안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윗분과 같이하는 시간에 집중하고 그분께 사로 잡혀서 4역하도록 노력합니다. 우리 모두가 늘 윗분께 사로 잡혀서 평안함을 누리시기를 손모음니다.

 아이들과 아국을 위한 손모음과 후원의 섬김에 감사드리며 그 소중한 마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건하세요. 사랑합니다.

                                                                                                                                       아국에서  다니엘,에스더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