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에게 주님의 은혜로 문안합니다.
선교 10년차 사역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주님이 주신 마음을 다시 받고 나아가길 원합니 다.
어떤 것이 맞는지 어떤 일이 주님의 일인지 늘 알지 못 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럴 때면 병상에 계신 아버지의 신앙의 가르침을 다시 되돌아보게 됩니다.
늘 예배와 기도가 세상 어떤 일보다 즐겁고, 교회에 헌금 하는 것을 늘 행복해 하시며, 작은 시골 교회에 교육전도사로 새로 부임하신 교역자에게 늘 최고로 정성껏 마음으로 사 셨던 그런 신앙의 삶을 보고 네팔 작은 시골에서 그런 마음의 영적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입장으로 볼 때 아무런 빽도 가진 것도 없는 그리고 한국 교회에서 말하는 목회 자도 아닌 저와 저희 가정이지만 산속 희망이 없는 곳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세워 이제 는 학교의 모습을 이루어 가고 있는 학교를 보며, 선교전략지인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선교센타가 지역교회 중심이 되어 가고 있는 모습, 그리고 힘 없이 외로이 늘 기도하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산속 7개 마을에 예배당을 건축한 것.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이루어 질수 있었을까? 저 역시 뒤돌아 보면 감사 밖에 드릴 것이 없으며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 모든 역사는 뒤에서 앞에서 묵묵히 기도하는 동역자님이 계서서 가능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제가 선교사로 파송 받을 때 10년전 지방도시의 그리 크지 않는 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가 끔은 큰 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선교사들이 부럽고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때때로 쌀이 떨어져 4명의 가족이 내일의 먹거리를 두고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결코 저희를 굶주림에 두지 않으셨으며, 그러나 배 불리 먹이지도 않 으셨습니다. 때와 상황에 맞추어 늘 메추라기와 만나를 주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브라 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심을 다시 고백합니다.
여러 가지 사역 속에 제일 아쉬운 것은 3년 전 네팔 대지진속에서 아직까지 헤어나지 못 하는 정말 불쌍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혼자 두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