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네팔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및 협력 교회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한국에서 3개월 정도 안식월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네팔로 돌아온지 3주 정도 지난 듯 합니다.
전 세계의 기상이변과 기후의 변화로 곳곳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위로하 심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히 한국에 태풍과 많은 비로 인해 사랑하는 동역교회와 성도님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지는 않을지 늘 걱정과 멀리서 기도함으로 함께 아픔을 이겨나가길 두 손 모읍니다.

1. 네팔에서의 삶을 잠시 뒤로 하고 한국에서 많은 교회를 방문하고,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들 을 만나는 기쁨이 저희들에게 크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나눔에 함께 기뻐하며 울어주던 동역자님과 교회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 모습으 로 저희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늘 부족하지만 그래도 믿어주고 안아주던 여러분의 손길을 마음에 담고 3기 사역을 다시 준비합니다.

2. 참 감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큰 기도 제목이었던 따또빠니 학교 아이들의 카투만두 동물원 소풍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

니다. 학교 아이들이 동물원을 가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선교보고 할 때마다 나누었는데, 럭 치미와의 약속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중에 동역자님과 한 집사님의 후원으로 방학기간에 일주일 일정으로 동물원 소풍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아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들어주셔서 기쁨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에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기도하며 준비해온 아이들의 자매결연이 두 명이 결연되어 기도의 어머니가 생겼습니다.
함께 학교와 40명의 아이들을 품는 동역자들과 교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비 전을 꿈꾸고 어렸을때부터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소망이 있는 학교가 되 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중보의 부모가 새학기때 새 가방, 신발을 의젓한 1학년는 공부중 아침조회 시간 하루를 생긴 학생들 받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주기도문으로 시작~

3. 또 함께 나누었던 지진 난민 마을 재건이 이제 우기철이 끝나가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네팔은 6월 ~ 8월 너무 많은 비가 오기에 모든 산간으로 가는 마을길이 유실되어 사실 마을 로 이어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제 해결되어가며, 다시 시작하여 주택 건축이 마무리 단계로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완공되기를 기도합니다.
건축에 부족한 재정도 주님이 아시기에 잘 해결 되리라 믿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선교센타를 세우는 일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습니다.
저희들이 한국가기 전 1주일 전에 이사를 하고, 이제 돌아와서 짐 정리를 하면서 이제는 조금 씩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아직 만들고 보수하고 세워져야 되는 많은 일이있습니다. 선교센타가 어느 한 교회의 후원이 아니라 동역자님 한분 한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세워졌기에 언제든지 이곳에 오셔서 쉬시고 기도하시고 말씀보시며 함께 주님의 나라를 나누고 세우는 복 된 장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은 가장 큰 교실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저희 ‘네팔 연합 비둘교회’가 원래 계획했던 3층에 교회로 세워져 완공되는 놀라운 역사를 저희들이 볼 수 있을 거라 확신 합니다.
처음 10여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이제 6년이 지나 장년 90여명 아이들 50여명으로 성장되어 필요한 시기에 예배당이 확장되고 자모실이 완공되어 어린이들, 학생들 그리고 장년이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현재까지 건축된 선교센타 모습!! 미완성된 건물에서 계속되 비둘연합교회 주일학교 예

이제창문,문달고페인트할시간~ 는 배움 양재 과정 수료한 배드리는모습~ 여성들~

네팔에 돌아오자마자 저희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가끔 드는 마음은 저희가 공사판 노동자 입니까? 늘 부족한 재정으로 이 일들을 하려하니 사 실 벅차기도 하고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타고 다니던 차를 팔았고, 이제 창문과 건물 내, 외벽페인트를 시작했습니다. 가끔 불평도 하지만 이런 어려움은 어려움이 아니라 사실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늘 밤마다 가족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나라가 이곳에 임하옵소서!’ 라고 우리 아이들이 기도하 며, 저희 부부가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주님이 받아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는 건물을 짓는 건축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주님의 제 자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제자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저 역시 제가가 되어 함께 주님의 나라 일꾼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를 다시 사용하시고, 새롭게 세워 주시옵소서!!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선교의 주체인 교회를 함께 세워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 가지 특별히 기도 부탁드릴 것은 네팔에 신 종교법이 발효되고 이제 공개 전도나 사역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힌두의 나라로 돌아가자 라는 솔루션으로 이들이 다시 선교사들을 색출하 고 추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분들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 선교사님들의 비자가 거부되고 추방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 다. 얼마 전 신문에 네팔에 거주하는 비자의 목적이 아닌 다른 일 즉 종교적인 일을 하는 외 국인을 특별대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저희들도 시골에 살다보니 늘 감시 대상 1호가 됩니다.
11월 초 저희 비자가 갱신되어야 네팔에서 사역을 계속 이어 갈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모든 것을 주님 손에 맞깁니다’ 라고 기도를 드리면서 주 님의 손에서 두지 않고 근심하며 걱정하는 저 역시 나약한 인간임을 고백하며 여러분들의 기 도를 요청합니다.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동역자님과 협력교회에 늘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

사랑하는 네팔에서~ <언약,이레,빛,별,감사,지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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