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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참으로 가슴 아팠던 어제 하루 이름 관리자 (test112)
    날짜 2011년 02월 18일 00시 00분 00초 조회 506
    참으로 가슴 아팠던 어제

    금주 수요일 저녁은 한국에서 엑소더스 찬양단이 이곳 필리핀 바기오를 찾아와 경배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밤이었습니다. 이곳 한인 연교회 협의회 주최로 갖게 된 집회였습니다. 뜨거운 찬양속에 우리 한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였던 의미 깊은 저녁이었습니다.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마치고, 나오려는 순간 비보를 받았습니다. 10 명이 교통 사고로 목숨을 잃은 대형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나는 밤 10시 경에 집에 돌아와, 11시 뉴스 시간을 기다려 보았습니다.

    목사님 4 분, 사모님 3 분, 어린이 1 명, 그리고 이 곳 바기오에 계신 2 분, 승차했던 모든 분이 판가시난에서 교통사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충격이었습니다.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손자를 등교시키고, 북부 선교사 연합회 회장님께 전화를 이 사고 진상에 대하여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사고 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곳 선교사님들과 함께 (이성수 목사님을 비롯하여 5명이) 4 시간에 걸쳐 고인들을 모신 장례식장에 가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유족과 교회 성도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고, 바기오 한인회장님과 북부 선교사 연합회 회장님과 임역원, 그리고 C.M.C 교회 담임 목사님과 성도들이 사태의 수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우리 선교사님 일행은 고인을 안치한 영안실을 둘러보니 분장을 하여 입관을 마치고, 잠자는 평화스런 모습을 보여 주며 말없이 누어 계셨습니다. 24 시간 하루 전만 하여도 서로 웃고 즐기던 분들이었건만, 지금은 사건의 발생 내용도 얼려 주지 못하고 말 없이 누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우리에겐 충격에 충격이었습니다. 저로서는 2년 반 만에, 다시 이런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곧 부르면 대답 할 것 같으나, 소용 없는 일, 일어나라 하면 일어 날 것 같은 데, 그저 편안한 얼굴을 보여 줄 뿐........

    유족은 얼만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을 가 ? 무거운 침 묵 속에 있다가, 위로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는 이 선교의 땅을 밟은 지 오래인 대 선교사님들이 계셨으나, 먼저 이 아픔을 경험한 바 있다하여, 저에게 말씀을 전하도록 권유하셨습니다. 사양하다가 순종함이 옳을 것 같아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누가 무슨 말로 위로 할 수 있을가요 ? 할 말을 잃을 뿐이었으나, 믿는 자의 복이 여기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로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기에, 그 어는 슬픔과 좌절에서도 위로의 길이 있고, 희망을 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참으로 가슴이 아팠던 날이었습니다. 10 분의 모습을 한분 한분 들여다 보면서.... 이 분들의 희생과 죽음의 발 걸음이 결코 헛되지 않고, 고국과 선교지 필리핀 이 땅에 값진 밑 거름으로서,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신선한 축복의 통로가 활짝 열려지기를 소원하고 기도 할 뿐이었습니다.

    이 길은 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가 걸어 가야 할 길 ! 비 바람이 몰아 치고, 눈 보라가 휘 날리며, 우리의 생명을 노려보고 있는 곳이라 할지라도 가지 않으면 않 될 길.....
    왜 일가요 ? 이는 주님께서 가신 길이요, 사도들이 걸어 가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길은 비록 고난의 길일지 모르나, 실패가 없는 승리의 길이요, 좌절할수없는 영광의 길이며, 죽음과 사망을 뛰어 넘어서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

    이 일을 위해 우리 한신의 성도들이여 !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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