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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오후 1시 30분, 한신교회 성도들이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특별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바로 ‘탄천 플로깅’ 사역입니다.
‘플로깅(plogging)’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실천입니다. 이날 한신의 성도들은 믿음의 공동체로서 지역을 위한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장갑을 끼고 집게를 들고 탄천 산책로를 따라 나섰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 이 사역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걷고 함께 섬기는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 속을 걸으며 마주치는 쓰레기를 줍는 손길은 단순한 환경정화 그 이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돌보는 일,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지역을 사랑하는 작은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성도님은 “이 활동을 통해 교회가 지역과 단절된 섬이 아니라, 이 땅의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어린이는 “쓰레기를 줍는 일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꼭 하고 싶다”고 말하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성도들은 걸음을 멈출 때마다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웠고, 서로를 격려하며 탄천의 일부분을 조금씩 깨끗하게 만들어갔습니다.
플로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손에는 묵직한 쓰레기봉투가 들려 있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가벼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 땅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게 하는 일에 동참했다는 감사와 기쁨이 얼굴에 묻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날의 사역은 단순한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한신교회가 지향하는 ‘세상을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한신교회는 지역사회와 더 깊이 호흡하며, 일상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걸음 하나, 작은 손길 하나가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던 이 날을 기억하며, 한신은 계속해서 이웃과 환경,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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